[단독] 스윙스, 영리활동 논란 사과 "최근 돈 없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13 09: 54

영리 활동에 관한 언행불일치로 논란을 빚었던 래퍼 스윙스(문지훈)가 이에 대해 사과했다.
스윙스는 저스트뮤직 두번째 컴필 앨범 발매에 앞서 12일 진행한 유스트림 방송을 통해 이에 대해 언급하며 힙합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윙스는 자신의 행동이 비난의 반응을 몰고 온 것에 대해 놀랄 것이 없었다며 어느 정도 예상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에 이사를 하는데 돈이 부족했다"라며 어머니의 빚을 갚고 있다고 말했다. 통장에 돈이 별로 없고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밝힌 것.

그러면서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성급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인정했다. 영리활동이라는 너무 넓은 폭으로 자신을 옭아맸다고도 말했다.
더불어 무료방송이나 봉사방송 등은 진행할 예정이지만 수익이 발생하는 무대나 음원 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랩 레슨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계속 해오던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스윙스는 이날 방송에서 저스트뮤직 사장으로 힘든 점, 엠넷 '쇼미더머니' 출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쇼미더머니'에 대해서는 다 짜고 치는 것은 아니므로 스스로 자신 있는 래퍼라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해 9월 '정신병'을 호소하며 의병 제대를 했다. 당시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는 약속도 했지만 최근 그가 개인적인 랩 레슨을 할 계획임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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