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님과함께2’ 오나미♥허경환, 시청률 효자커플 여기있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13 10: 21

‘님과 함께2’에 새로 합류한 오나미, 허경환이 알고 보니 시청률 효자커플이었다. 두 사람만의 등장만으로 4%를 육박하는 시청률이 나왔다. 이대로 시청률이 상승하기만 하면 윤정수와 김숙이 결혼하는 것도 시간문제인 듯하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시청률은 3.97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2.970%에 비해 1.001%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0월 새 커플로 윤정수, 김숙 커플이 합류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님과 함께2’에서 윤정수, 김숙 커플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 이들이 합류하기 전 주춤했던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지난달 3일 방송에서 시청률 7%가 넘으면 결혼하겠다는 공약까지 내세웠다.

윤정수, 김숙 커플이 결혼 공약을 내세운 방송 시청률은 3.257%를 기록,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 ‘님과 함께2’ 시청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2~3%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동시간대 지상파에서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는 것은 물론, 종합편성채널이라는 채널의 한계를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7% 달성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윤정수와 김숙이 ‘쇼윈도 부부’를 내세우며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진정성을 더하며 이들의 결혼을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시청률이 아쉬웠던 상황. 그러던 중 기욤, 송민서 커플이 하차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커플이 등장했다. 오나미, 허경환 커플이 새롭게 합류한 것. 이들은 실제 짝사랑 커플이다. 오나미가 허경환을 8년 동안 짝사랑했고 드디어 가상부부로 만났다.
기대했던 대로 오나미와 허경환 커플은 윤정수, 김숙 커플만큼 ‘꿀잼’이었다. 오나미는 애정 공세를 퍼부었고 허경환은 철저하게 선을 그었다. 오나미의 일방적인 사랑,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허경환의 관계가 코믹스럽게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첫 만남 마지막 순간까지 오나미에 대해 좋게 보는 후배 중 한 명이자 동료일 뿐이라며 철저하게 선을 그은 허경환과 달리 오나미는 이미 허경환의 아내가 된 듯한 모습이었다. 서로 극과 극의 감정을 달리는 오나미와 허경환. 앙숙관계가 될지, 아니면 달달한 사랑을 하는 가상부부가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하지만 오나미, 허경환 커플이 ‘꿀잼’인 건 분명하다.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것이 이를 증명했다. 이들이 윤정수, 김숙 커플과 얼마만큼 시너지를 내며 시청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윤정수, 김숙 커플의 결혼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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