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김준수, '서가대' 인기상 1위가 의미하는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13 10: 30

쟁쟁한 후배 아이돌 사이 JYJ 김준수가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인기 투표 1위를 따냈다. 굳건한 그의 저력과 여전히 막강한 팬덤의 화력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어제(12일)까지 실시한 '서울가요대상' 국내 인기상 투표에서 김준수는 46.7%의 득표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100% 국내 팬들의 사전투표로 이뤄지는 이 시상에서 김준수는 압도적인 인기를 뽐냈다.
2004년 데뷔해 어느새 데뷔 13년 차에 접어든 그다. JYJ 활동으로만 따져도 7년 차 중견 아이돌인 셈. 밑으로 까마득한 후배 아이돌이 즐비하지만 김준수의 저력은 여전하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솔로 정규 3집 '플라워'의 타이틀곡 '꽃'으로 이번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후보에 오른 건데 방송 출연 없이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JYJ 두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사이 김준수는 홀로 팬들을 마주하고 있다. 꾸준한 솔로 앨범 발표는 물론 여러 뮤지컬에서 맹활약하며 지난달에는 '발라드&뮤지컬' 단독 콘서트로 '대체 불가' 아티스트의 입지를 굳혔다. 
이러니 팬들은 김준수에게 반할 수밖에. 더불어 탄탄한 팬덤 역시 김준수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김준수와 팬들의 시너지 효과는 후배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 내고 있다. 
"팬 분들 한 분 한 분의 마음, 부족한 저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보내주신 시간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 또한 그 정성 하나 하나를 온몸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는 김준수의 뭉클한 소감이 오래도록 진한 여운을 남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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