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김고은이 보여준 ‘미생’의 캠퍼스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13 13: 44

 
 배우 김고은이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미생’의 캠퍼스편을 보여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첫 회부터 역대 최고 시청률 3.2%로 시작해, 단 4회 만에 6%의 시청률에 육박하며 tvN드라마의 위력을 알렸다. 극 초반부터 스피디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긴장감과 달콤함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더해지며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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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우 김고은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를 선보이며 대학생들과, 대학시절을 겪어 본 사람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김고은은 조별과제를 혼자 다 떠맡아 밤새도록 혼자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나머지 조원들로 인해 D를 받는 억울한 상황이라던지, 사귀기로 한 뒤 연락 없는 유정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고는 떨려하는 모습, 유정과 첫 데이트 후 편의점에서 폭풍 식사하는 모습 등 누구나 한번쯤 지내본 일상적인 일들에서도 디테일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감정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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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기 중에도, 방학 중에도 아르바이트 하며 장학금을 못 받아 다음학기 등록금을 걱정하는 홍설에 완벽 빙의, 현실판 대학생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캠퍼스편 ‘미생’을 재치 있고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브라운관 첫 데뷔로 인생작을 만난 김고은이 이렇듯 연기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동안의 많은 영화 작업에서의 탄탄한 경험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져진 실력으로 평가된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 김고은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인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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