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자필편지 결혼 소감 "김유미와 행복한 가정 이루겠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3 14: 33

배우 정우가 김유미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자필편지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13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정우입니다.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곳에 편지를 남깁니다. 못난 글씨지만 진심을 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이 자필편지에서 정우는 "오는 1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저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 김유미 씨와 결혼을 합니다. 그 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는 "어리지 않은 나이에 분에 넘치는 사랑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누구보다 더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혹여 저의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분산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우는 "양가 부모님들의 말씀을 따라서 간소하고 조용히 예식을 치루려 합니다. 직접 얼굴 뵙고 말씀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세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너무나도 평범한 저를 빛나게 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욱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미와 오는 16일 비공개로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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