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가 하나 하나의 캐릭터를 최대한 존중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는 인터뷰를 통해 "절대로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상당한 숫자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라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대해 설명했다. 무려 67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등장하는 67명의 영웅 중에서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하는 영웅들을 비롯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장에 새롭게 등장한 영웅들도 포함 된다.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 블랙팬서, 캡틴 마블 등도 총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소 형제는 더불어 모든 캐릭터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다룰 것이라고 전하며 "주연 뿐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에서도 스토리텔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 4장에서는 몇몇 어벤져스 멤버가 중요해진다"라고도 설명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비중이 줄어드는 멤버도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마블 유니버스의 대통합"이라며 "전에 보지 못한 세계와 우주 속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캐릭터에게 부여하는 심리적인 '리얼리즘'을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1, 2부로 나뉘어진다. 전체 제작비는 1조원(one billion dollars)을 상회할 예정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대략 2억 5천만 달러였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 1은 2018년 5월, 파트 2는 2019년 5월 개봉한다. /nyc@osen.co.kr
[사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