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면 좋으리’ 김용만 “파스타, 15분이면 충분” 허세작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13 15: 13

‘평대리 요섹남’ 김용만이 제주 토박이 할머니를 위한 로제 파스타를 만들며 '요섹남'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되는 MBN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에서는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다섯 멤버들은 할머니와 함께 동거를 시작한 상황.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청소가 시급한 할머니집 구석구석을 청소하던 멤버들과 할머니를 위해 김용만이 모두의 침샘을 자극하는 특별 요리를 공개했다.
앞서 멤버들은 할머니가 파스타를 한 번도 드셔 본 적이 없음에 깜짝 놀랐던 상황. 이에 김용만은 할머니를 위한 파스타 대접을 결심했다. 김용만은 “요리 만들기는 좋아하지만, 솔직히 아직 남에게 선보일 만큼은 아니다. 그나마 여기 우리 멤버들과 할머니에게 뭔가 요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저인 것 같아서 오늘은 일단 선보이는 정도로 할 계획”이라며 웃음 지었다.

김용만의 선택은 바로 로제파스타. 이에 김용만과 줄리엔강, 고우리는 파스타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를 찾았고, 용만 셰프는 매의 눈빛으로 용량 체크까지 잊지 않으며 꼼꼼히 식재료를 골랐고, 집안 식재료들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평대리 식모돌’ 고우리 역시 구입해야 할 품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줄리엔강 역시 보조셰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줄리엔강은 “할머니께서 파스타를 처음 경험해 보셔서 좋아하실 것 같다”면서 용만 셰프의 세심한 지시사항 아래 양파는 네모나게, 마늘은 슬라이스 해가며 힘을 보탰다.
이때 ‘평대리 만능 천반장’ 이천희가 테이블 셋팅을 위해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고, 이에 김용만은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전부 다 만드는 데 15분이면 충분하다”면서 귀여운 허세를 선보였다.
이어 “그런데 나 솔직히 1인분만 해봤다. 이렇게 많은 양은 안해봤다”는 폭탄 고백으로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첫 방송에서 “방송을 쉬는 동안 양식 요리를 배워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현장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13일 오후 8시 4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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