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 중국 방송국의 표절 문제에 대해 도덕성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3일 OSEN에 "중국내 한국 프로그램의 불법 유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 방송사와 중국 제작사간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해서 해결하고 있다"며 "표절에 관해서는 도덕성에 달린 문제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저작권위원회가 북경사무소를 열어서 불법저작물 침해 대응과 불법유통물에 대한 것들은 진행하고 있다"며 "표절에 관련해서 방송국이 권리자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해서 해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K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7일 중국 상해 동방위성TV에서 방송한 '四大名助'(사대명조)란 프로그램이 KBS 인기 예능 '안녕하세요'를 표절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KBS는 방송 이후 상해동방TV에 표절로 인한 권리침해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즉각 방송중단과 정당한 판권 구입후 제작 방송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