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소리' 감독 "류준열 출연분, 최대한 넣었다" 너스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1.13 16: 49

'로봇, 소리' 이호재 감독이 대세 류준열의 출연분을 최대한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호재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이호재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류준열, 채수빈, 곽시양 등 라이징 스타들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예지력이 있었다면 그 친구들을 짧게 출연시키지 않았을 것이다"며 "류준열은 최대한 넣었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돌려야하나 고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좋은 배우였으니까 다행히 내 눈에 띄었을 거고, 나는 그 친구들의 그릇을 못 봐 더 좋은 배역, 많이 나오는 배역을 주지 못했지만 죽죽 뻗어나가는 걸 보면 좋다. 기분은 난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극 중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 김해관 역을 맡았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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