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정준호, 과오에 발목 잡히나..‘착잡’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6.01.13 22: 38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과거 충심에서 몸담고 있는 동안 저질렀던 일들을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수민이네 김치볶음밥’ 사업을 시작한 윤태수(정준호 분)와 김은옥(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수에게는 이틀 연속으로 낯선 남자가 찾아왔다. 태수가 기억하지 못하던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5년 전, 충심에서 일할 당시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호프집 사장의 아들. 그는 충심의 보스였던 태수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고, 태수가 만복상가의 재개발을 방해하기 위해 상가 앞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이후 태수는 술을 마시며 당시를 회상했고, “요 며칠 장사를 해보니까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날고 먹고 살았는지 알겠다. 우리가 그동안 그런 사람들 피 빨아먹고 살았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