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이덕화에게 대행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지시했다.
13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신석주(이덕화 분)을 물리칠 계획에 성공한 길소개(유오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소개는 아들 유수를 조소사(한채아 분)에게 빼앗기도 시름시름 앓아누웠다. 그를 찾아간 길소개는 "대행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말했고, 분노한 신석주는 "감히 내 30년을 다스려온 육의전을 내놓아라? 너희 두 놈이 감히 나를...내가 신석주다"라고 칼을 뽑아들었다.
이에 굴하지 않은 길소개는 "똥물 쓰지 말고 이쯤에서 물러서라. 대행수 어른에 대한 마지막 예우다"라는 말을 남기며 물러섰다.
'장사의 신-객주 2015'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