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가 정준호에게 각서를 요구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충심 조직원들에게 위협받고 있는 만복상가 상인들을 구하는 태수(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수는 만복상가 상인들을 찾아가 집기를 부수고 위협하는 충심 조직원들을 말렸다. 이후 그에게 철이(노영학 분)는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태수가 흔들리는 와중에 은옥(문정희 분)이 나타났다.
이에 은옥은 태수의 손을 억지로 끌고 나왔고, 그에게 각서를 요구했다. 태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마디 한 거다. 자기들 장사 일부러 방해한다는 오해도 풀 겸 겸사겸사 갔다”라며 변명을 했고, 은옥은 “그럼 얘기만 하면 되지 그 사람들 도와달란 얘기는 왜 듣고 있냐. 당신 망설이는 거 보고 나 또 얼마나 철렁했는지 아냐”고 말했다. 결국 태수는 은옥이 들이 민 충심과 관련된 일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에 사인을 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