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측 "송승헌, 색다른 연기 변신 기대해달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14 07: 40

 배우 송승헌이 드라마 티저 포스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제작진이 그의 연기 변신을 자신했다.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 측은 14일 송승헌의 강렬한 캐릭터 컷이 담긴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 이어 송승헌의 캐릭터 포스터까지 베일을 벗으며 ‘사임당’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송승헌은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이겸이라는 인물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송승헌의 색다른 연기 변신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극중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이영애 분)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송승헌은 눈빛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강렬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무언가에 홀린 듯 그림을 그리는 송승헌의 광기 어린 표정이 압권이다. 마치 당장 포스터 밖으로 뛰쳐나올 듯한 역동적인 느낌이 그가 만들어낼 이겸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데뷔 후 첫 정통 사극에 도전하는 송승헌은 부드러운 면모와 자유영혼 이겸의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조선시대 예술인이 모여들던 비익당의 주인이자 도화서의 수장으로 그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조선판 르네상스맨’을 어떻게 구현해낼지도 관심사다. 예술에 있어선 자유로운 영혼, 사랑에 있어선 한결 같은 강직함을 보여줄 송승헌의 완벽한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사임당’은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배우와 제작진, 스태프, 작가가 합심해 100% 사전제작으로 국내 드라마 시장에 획을 그을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올 하반기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그룹 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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