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새로운 패널 전원책과 유시민이 합류한다.
오늘(14일) JTBC ‘썰전’ 1부 뉴스 코너에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장관이 새 패널로 첫 등장한다.
‘썰전’ 1부를 끌어가던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지난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각각 ‘보수’와 ‘진보’의 시각으로 시사이슈를 풀어줄 패널로 섭외했다. 새로운 얼굴이 합류하는 만큼 ‘썰전’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전원책 변호사는 ‘100분 토론’ 등 각종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촌철살인 입담으로 많은 ‘어록’을 보유 중인 대표 ‘보수 논객’이며, 오랫동안 야권에 몸 담아온 유시민 전 장관 역시 발언 마다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며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각각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상당한 ‘팬층’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독한 혀들의 전쟁’을 표방하는 ‘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두 패널과 MC 김구라의 색다른 조합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점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패널들은 안철수와 문재인 등 야권 인사들의 행보, 그리고 북한 핵실험 논란 등 최신 시사이슈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이는 한편, 백과사전급 지식을 쏟아내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전원책 변호사는 그간 숨겨온 예능감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유시민 작가 역시 즉석 상황극까지 선보이며 첫 녹화부터 ‘썰전’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