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가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당시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9회에서 진우(유승호 분)는 전주댁의 증언이 들어간 동영상을 입수한 뒤 서촌여대생살인사건에 대한 재심 공판을 이뤄냈다.
영상속에서 전주댁 김현옥의 증언이 이어지고 난 뒤 진우가 "김현옥씨가 위증을 했다고 밝혔다. 서재혁을 별장에서 보지 못했다고 했다"라는 진실을 말할 당시 순간최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23.12%까지 치고 올라갔다.
또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자체최고인 16.4%(서울수도권 19.1%)를 기록하면서 수목극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리멤버'는 남성시청자의 경우 10대와 40대가 각각 34%씩 기록하는 등 고루 20%~30%를 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와 20대가 43%, 그리고 40대가 무려 41%를 기록하는 등 역시 고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2049시청률은 7.7%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광고완판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9회에서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어렵게 재심공판을 이뤄낸 진우, 그리고 인아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되다가 마지막에 쓰러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과연 쓰러졌던 진우가 10회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이와중에 어떤 에피소드가 치밀하게 그려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