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홍성흔 "걱정했던 아이들, 이제 마음 놓인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4 12: 34

홍성흔이 '위대한 유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MBC '위대한 유산 - 도시아이 시골살이'은 부모의 품을 떠나 시골마을에 맡겨진 스타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도시와는 전혀 다른 낯선 환경 속에서 자연과 새로 생긴 가족으로부터 잊고 있던 ‘위대한 유산’을 함께 찾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개편 후 첫 방송에서는 MC 홍은희와 실제로 아이들을 시골집으로 보낸 야구선수 홍성흔, 전 농구선수 현주엽, 아동심리전문가 김동철 박사가 출연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전 농구선수이자 준희(8), 준욱(7) 형제의 아버지 현주엽은 "아파트에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생활 전반을 엄마에게 의존하는 아이들이 걱정스러웠는데, 시골집에 간 아이들의 모습이 집에서와 완전히 다르다며"며 놀라워했다. 야구선수 홍성흔 역시 남매인 화리(12)와 말썽꾸러기 끝판인 화철(9)을 지켜보며 "두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되어 녹화 전부터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잘 지낸 것 같아 마음이 놓이고, 또 아이들 속마음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상남자 말썽꾸러기 화철이가 준희-준욱 형제와 긴장관계를 형성할 때 두 아버지의 표정이 일시 경직되기도 했다. 녹화 후 현주엽은 미안해하는 홍성흔에게 "촬영 다녀온 뒤 아이들 엄마가 태권도 학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홍은희는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에 반했다"면서 "우리 아이가 출연한 것도 아닌데, 벌써 다음회가 궁금해진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