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고정출연을 하게 된 환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 제작진은 14일 OSEN에 "환희는 촬영하며 처음에 비해 많이 밝아졌다. 예고에도 나왔지만 형도 생기고 동생들도 생기지 않았나. 또 다른 형제가 생긴 걸 좋아했다"며 "환희가 외모도 훈남이지만 마음도 착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촬영장에서도 제작진, 출연진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들 없이 아이들이 시골에서 적응할까 걱정했는데 나이가 어리니 더 적응이 쉽더라. 자기들끼리 의지해서 지내는 또 다른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을 맞아 새 단장한 '위대한 유산'은 스타 2세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시골을 찾는다는 콘셉트로,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 19), 故 최진실 아들 환희(16),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이자 아역배우 화리(12)와 화철(9) 남매,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와 준욱(7)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 앞서 ‘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공개한 짧은 티저 속에서 환희는 “저희 집안에 남자가 저밖에 없거든요. 제가 장남이니까 부담도 된다”며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환희는 故 최진실의 아들이기에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예능 고정 출연은 처음이라 특별한 사연이 있음과 동시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애틋해지고 깊어지는 MC그리와 환희, 둘만의 형제애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여느 가정의 형제자매들처럼 서로 부딪히고 마음을 나누는 사이, 조금씩 한 가족이 되어가는 육남매. 바쁘고 삭막한 도시와 부모님의 품을 떠나 시골로 간 육남매가 찾게 될 ‘위대한 유산’은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위대한 유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