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에서 시청률 7% 결혼공약을 내건 방송인 윤정수가 시청률 상승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OSEN에 “윤정수가 시청률 상승에 멘붕 상태다”며 “시청률이 오른 걸 보고 걱정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님과 함께2’ 시청률은 3.97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4%를 육박했다. ‘님과 함께2’는 최근 기욤, 송민서 커플이 하차하고 새 커플 허경환과 오나미가 합류하면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새 커플로 윤정수, 김숙 커플이 합류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보통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승하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박수를 치지만 시청률 상승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대놓고 ‘쇼윈도 커플’이라고 선언한 윤정수, 김숙 커플이다.
앞서 윤정수와 김숙은 방송을 통해 시청률 7%를 돌파하면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모두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했고 시청률도 서서히 상승했다. 이에 방송에서 김숙은 윤정수에게 “정말로 7%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외국 나갈 거다. 중국 나갈 돈 정도는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윤정수와 김숙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윤정수는 최근 김숙에게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의심을 사고 있다. 성치경 CP는 “윤정수가 6%가 넘으면 1인 시위한다고 했다. 사람들한테 IPTV로 보거나 다운로드 해서 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정수와 김숙가 진짜 결혼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성원이 있는 데다 새 커플이 합류해 향후 시청률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