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20년 전 사랑했던 사람과 무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의 제작발표회에서 20년 전 인물과 무전통화를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이건 개인적인 소망이다. 20년 전, 그 때 사랑했던 남자와 무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얘기를 하고 싶으냐"는 말에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혜수는 극 중 15년 차 장기미제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