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측 "쯔위 광고계약 취소·음원삭제는 루머..사실 아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14 16: 25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정치색 논란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실체 없는 루머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가수 황안은 쯔위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들고 출연한 것을 비판,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문제를 삼았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JYP 보이콧 운동 조짐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쯔위가 모델로 활동 중인 휴대전화 브랜드와의 계약이 해지됐으며, 트와이스의 음원이 삭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트와이스는 애초에 중국에서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한 적이 없다"라면서, "광고 문제에 대해서도 쯔위는 해당 회사의 모델이 아닌 국내 통신사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광고가 취소됐다는 것은 소문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쯔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쯔위는 16살 미성년자로서 그 나이로 정치적인 관점을 형성하기 부족하다"라고 밝히면서, "상황을 고려해 논란이 진정될 때까지 쯔위의 중국 활동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쯔위를 넘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루머까지 확산되자, "JYP는 중국 정치와 관련해 어떤 정치적 주장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루머로 인해 JYP의 중국 내 일상적인 업무가 영향을 받았으며, 우호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던 협력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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