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이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스페셜 토크에서 "캐릭터와 다르다. 저는 잔머리 많이 굴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저는 직진 안하고 우회한다. 다 아는데 왜 가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혜수는 "조진웅 씨는 이재한 그 자체 같다"고 했다.
그러자 조진웅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하자 김혜수는 "자기가 명배우냐. 진짜 다르냐"고 깜짝 놀라했다. 이에 조진웅은 "작업을 하면서 몰입이 된다. 연기를 하기 전 제 모습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드라마. 이제훈은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김혜수는 15년 차 장기미제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다. 또 조진웅이 극 중 1989년을 살고 있는 강력계 형사 이재한을 연기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네이버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