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가수 주니퍼를 술 이름으로 착각했다.
14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이하 ‘너목보2’)에는 가수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아현고 4대 천왕’의 립싱크 모습을 확인한 후 “춤과 노래가 저 정도인데 저런 사람이 ‘너목보’에 나올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MC들은 “지금까지 많이 나왔다”라며 과거 휘성 편에서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던 주니퍼를 언급했다. 그는 16년 전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을 부른 가수 박준영.
이어 윤종신은 “술 이름 아니냐”라며 주니퍼를 비롯한 술 이름을 나열했고, 마지막까지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너목보2'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4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너목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