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서울가요대상’에 인기상을 수상했음에도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언급하며 “수상 소감을 시상식에서 얘기했다면 기뻤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김준수는 1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김준수의 서프라이즈 V앱’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준수는 방송을 시작하며 “본론부터 들어가겠다. 오늘 상을 받았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100%여러분들의 투표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오랜만에..6~7년만에 시상식에 후보로 오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쟁쟁한 가수분들 많으셔서 바라지도 않았던 상이었다. 여러분들 덕분에 큰 인기상을 받게 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상식에서 직접 수상하면서 소감을 얘기할 수 있었다면 기뻤을 텐데.. 매번 이런 경우가 있을 때마다 탄식하고 안타까워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낀다. 그런 식으로 무마가 돼 그런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만 참석을 못한 점은 추후 저와 씨제스 분들이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믿어달라”면서 “투표가 유료였다고 하더라 죄송하고 안타깝다. 지치지 말고 앞으로 더 나아가라는 뜻에서 저에게 주신 큰 상이라는 것을 되새기며 감사하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서가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 인기투표로 선정됐다. 1위로 김준수가 꼽혔지만, 이날 방송 출연은 없었고 ‘서가대’ 측은 자막으로 수상 사실을 알렸다./joonamana@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