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설득왕’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서는 장동민의 ’전설의 주먹‘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민은 김동현 선수를 디렉터로 초빙해 ‘전설의 주먹’에 대한 자세한 규칙을 정하기 시작했다. 장동민은 ‘전설의 주먹’에서 입식타격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동현은 “요즘은 보는 분들의 눈이 높아져서 종합격투기 대세를 따르는 게 낫다”며 입식타격과 그라운드를 함께 선보일 것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입식타격으로만 했을 땐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은 샌드백과 쉐도우 복싱, 줄넘기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16명이 다 똑같은 훈련을 하면 시청자는 다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종합격투기 훈련을 한다면 16명을 4팀으로 나눠 베이스 무술을 다르게 각각 훈련하게 된다. 이 방송이 사랑받고 인기 있으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양한 모습이 있어야 한다”라고 설득했고, 결국 조리 있는 김동현의 말에 넘어간 장동민은 그의 의견을 받아 들였다.
한편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4명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방시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