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도시아이들의 힐링여행..좋지 아니한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1.15 00: 26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가 청정 예능의 포문을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이하 ‘위대한 유산’)에서는 도시아이들 김구라의 아들 동현, 故 최진실 아들 환희,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이자 아역배우 화리와 화철(9) 남매,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와 준욱(7)이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환희 할머니의 고민은 게임과 채소였다. 환희는 게임에만 빠져있고, 채소를 먹지 않았다. 그런데 환희도 환희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다. 형이 필요했던 것.

그의 바람대로 동현이 맏형으로 등장했다. 환희는 동현을 발견하고 “되게 신기했다. 진짜 TV에서만 보던 사람을 함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설렜다”며 반가워했다. 환희 외에도 모든 어른들은 맏형 동현에게 의지했다.
홍성흔의 고민은 편식이었다. 화리가 채소를 먹지 않았던 것. 또한 홍성흔은 화철의 발랄한 성격이 차분해지길 바랐다. 그는 “(화철이가) 통제가 안 된다. 단체생활을 하면서 예의와 규칙을 배워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화철의 앞에서는 준희와 준욱도 얌전했질 정도.
식사시간도 특별했다. 화리는 시금치를 먹지 않았지만 비빔밥을 먹으며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배웠고 순두부도 직접 만들었다. 아이들은 직접 자신이 먹은 그릇도 치웠다. 특히 동현은 설거지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환희와 함께 힘을 합쳐 설거지도 마쳤다.
아이들은 꽁꽁 언 강에서 썰매도 처음 타봤다. 두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색다른 경험에 형라인인 동현과 환희도 즐거워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스타 2세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시골을 찾는다는 콘셉트다. / besodam@osen.co.kr
[사진] '위대한 유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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