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일째 1위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수지와 백현, 그리고 이를 뚫으려는 범키, 윤미래 등이 벌이는 음원차트 경합이 여전히 인상적이다.
15일 오전 7시 현재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은 국내 1, 2위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사이트 수의 소소한 변동은 있지만 지난 7일 발매한 뒤 무려 9일간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를 지난 14일 정오 발매된 범키의 곡 '베터 맨(Better Man, Feat. 타블로)이 위협 중이다. '베터 맨'은 엠넷, 벅스, 올레뮤직 등 차트 3곳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
이보다 하루 먼저인 13일 발매됐던 t윤미래X펀치의 곡 '잘 지내고 있니'도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해당곡은 현재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발매와 함께 한 차례 차트를 휩쓸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오혁의 '소녀'가 네이버 뮤직에서 , 동일한 드라마의 또 다른 OST인 기현의 '세월이 가면'이 몽키3에서 각각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한편,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드림'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로 꼽히는 박근태와 미국과 유럽 기반의 프로덕션 '디자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최진석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의 팝 R&B 곡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달콤한 러브송. 14일부터는 싱글 형태로 오프라인 음반도 발매됐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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