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데뷔 4개월도 안 된 신인 그룹이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정식 데뷔 전에 ‘취향저격’으로 음원차트 올킬 행진을 시작했던 아이콘이 지난 14일 하루 동안 일본 오리콘 차트와 '엠카' 1위, 그리고 서울가요대상 신인상까지 트리플 크라운의 괴력을 발휘했다. ‘괴물신인’ 수식어 답게 아이콘은 지난해 멜론 뮤직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이은 서울가요대상까지 신인상 3연속 올킬을 기록중이다.
아이콘은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덤앤더머’로 1위를 차지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음원과 음반 판매 점수, 선호도 점수, 소셜미디어 점수, 엠넷 방송 점수 등 다양한 항목이 들어간다.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곧 음원, 음반 그리고 팬덤까지 모두 고루 갖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원은 지난해 발매한 ‘덤앤더머’를 비롯해 데뷔 풀앨범 신곡들로 발매와 동시에 7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벌써 4연타 히트를 달성해 음원 절대 강자라는 점을 누구도 의심할 수 없게 했다.
또한 팬들의 투표 점수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팬덤이 강하면 아무래도 투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것. 신인이 이 모든 것을 갖추기란 쉽지 않은데, 아이콘은 데뷔한지 4개월밖에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이고 수차례 가요계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형’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수년간의 연습생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콘은 데뷔를 걸고 치러진 두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과 ‘믹스앤매치’를 통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갔고 끝내 데뷔 티켓을 따낸 멤버들이다. 이미 마인드와 실력은 4년차 가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늘 새롭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무대에 오르는 아이콘에게 4번 연속 대중은 응답했다. 매달 새로운 음악을 통해 그때마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아이콘의 다양한 색깔이 모두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향저격’의 달콤한 모습도, ‘지못미’의 서정적인 모습도, ‘리듬타’와 ‘덤앤더머’의 강렬한 모습도 모두 소화 가능한 아이콘인데 이것이 대중의 코드에 모두 부합했다는 것. 이 점은 아이콘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색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일본 데뷔도 대성공이다. 지난 13일 발매한 일본 데뷔 앨범 'WELCOME BACK'은 5만 3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데뷔한지 100여일이 갓 지난 신인인 아이콘이 일본에서도 데뷔와 동시에 정상에 오르면서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것. 아이콘의 일본 데뷔앨범에는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취향저격', '리듬타', '에어플레인' 등 주요히트곡들은 물론 데뷔전 선보였던 '클라이맥스', '저스트 어나더보이', '시노시작' 등이 일본어버전으로 담겼다.
늘 새롭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무대에 오르는 아이콘에게 4번 연속 대중은 응답했다. 매달 새로운 음악을 통해 그때마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아이콘의 다양한 색깔이 모두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향저격’의 달콤한 모습도, ‘지못미’의 서정적인 모습도, ‘리듬타’와 ‘덤앤더머’의 강렬한 모습도 모두 소화 가능한 아이콘인데 이것이 대중의 코드에 모두 부합했다는 것. 이 점은 아이콘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색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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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콘은 오는 1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iKON - iKONCERT 2016 'SHOWTIME TOUR'를 개최하고 국내팬들과도 만난다. 지난해 10월 데뷔 콘서트 이후 발표한 신곡 무대, 더욱 성장한 아이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티켓 예매 오픈 후 매진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팬들의 성원이 뜨겁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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