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장례식 오열, 최고의 1분 ‘23.5%’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1.15 10: 50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유승호가 어버지 재혁을 생각하며 흐느낄 당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리멤버’ 10회는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재심 변호당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선 진우가 일호의료원 부원장 이정훈(이승형 분)의 일부 양심선언을 이끌어 내면서 시작됐다.
그러다 다시 열린 재심에서 부패경찰 곽한수(김영웅 분)의 위증이 더해지는 바람에 진우는 서재혁(전광렬 분)의 사형선고를 거스를 수 없었다. 특히 합병증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재혁이 사망하는 이야기도 전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진우가 집안에 들어선 뒤 아버지를 회상하며 흐느낄 때는 순간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 23.54%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최고의 1분이 된 것이다.
이번 방송분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은 일호그룹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남회장, 검사 홍무석과 채진경(오나라 분)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에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16.4%(서울수도권 19.0%)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 ‘객주-장사의 신 2015’(11.4%)와 이날 마지막방송이었던 MBC ‘달콤살벌 패밀리’(4.0%)를 제치고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리멤버’는 남성시청자의 경우 10대와 50대가 각각 32%와 30%를 기록하는 등 고루 20%~30%를 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와 40대가 각각 51%와 4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시청자층도 30%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2049시청률’은 6.8%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광고완판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10회는 아버지를 살리려던 진우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습, 이 와중에 더욱 힘을 키워간 규만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라며 “하지만 이를 계기로 규만을 향한 더욱 처절한 복수를 다짐한 진우, 그리고 검사를 포기하고 변두리로펌을 찾아간 인아(박민영 분)가 그와 함께 펼치게 될 본격적인 활약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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