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리들리 스콧이 차기작인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성인만 볼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끝난뒤 미국 영화매체 콜리드와 인터뷰에서 '에일리언:커버넌트'를 성인등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리들리 스콧은 "'에일리언: 커버넌트' 아마 성인등급 중에서도 꽤 쎄고 보기 힘든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들리 스콧은 '에일리언:커버넌트'를 성인등급으로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리들리 스콧은 "내가 만든 첫 번째 영화인 '에일리언'을 봤을때를 기억한다"며 "그 영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서서 영화를 봤다. 배우 존 허트가 식사를 들고 주방으로 걸어들어오는 장면을 보고 나는 이 영화가 정말 무서운 영화라고 생각했다. '에일리언'이 너무나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내가 너무 멀리 온건 아닐까'하는 질문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올해도 처음 찍었던 '에일리언'처럼 끝까지 가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라고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만드는 각오를 드러냈다.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마이클 패스벤더, 누미 라파스, 캐서린 워터스턴 등이 출연하고 오는 2017년 10월 개봉 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영화 '카운슬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