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일도 사랑도 다 잡은 '대세남'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우는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해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 ‘히말라야’와 새해 첫날부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나란히 주역으로 맹활약하며 ‘연말연시 흥행남’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연인 김유미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려 팬들의 축하를 받았고, 이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는 ‘히말라야’에서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박무택 대원 역을 맡아 오직 산밖에 모르는 순수한 산사나이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철저한 노력과 준비를 바탕으로, 산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방송 전부터 이미 뜨거운 화제였던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정우는 의외의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잠자리를 가리고 술도 잘 못 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방송분을 통해 아이슬란드에서 매일 기절하듯 잠드는데 이어 술까지 즐겁게 마시는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시종일관 웃는 ‘무한 긍정인’이 되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가 하면 조정석, 정상훈, 강하늘을 향한 친근하고 다정한 스킨십으로 ‘포스톤즈’ 멤버들의 '꿀케미'를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정우는 결혼 소식으로 '상승세'의 정점을 찍었다. 연인 김유미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 그는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했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고 발표했다.
'대세남'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정우의 남은 활약들이 기대감을 모은다. /eujenej@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