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폰' 광고 결국 중단…중국 제조사 "모델 바꿔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15 12: 25

트와이스 쯔위가 LG유플러스 Y6폰 광고에선 빠진다. 
LG유플러스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쯔위의 Y6의 광고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쯔위가 모델로 등장하는 Y6의 TV 및 유튜브 광고는 볼 수 없게 됐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모델인 AOA 설현에 맞서 야심 차게 쯔위를 내세웠다. 일명 '쯔위폰'이라는 닉네임으로 Y6 기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당겼지만 중국 제조사 화웨이의 모델 교체 압박으로 불가피한 선택을 내렸다.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나가 자신의 국적인 대만의 국기를 손에 들었다. 이를 두고 대만 가수 황안은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고 공개 비난했다. 
대만은 중국 영토에 속해 있는 상황. 논란이 커지자 중국 여론 역시 쯔위를 비난하며 그는 물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등을 돌리고 있다. 
이 불똥이 국내 광고에도 튄 셈. 하지만 Y6 기종을 제외한 LG유플러스 비디오 포털 등 다른 광고에 대한 쯔위의 계약은 유효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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