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박규리·한승연, 결국 DSP와 결별[공식입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15 13: 10

카라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이 결국 DSP미디어의 품을 떠난다. 세 사람이 빠지게 된 카라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DSP미디어 측은 15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2016년 1월 15일 금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에 대해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당사는 그녀들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슈가 됐던 허영지에 대해서는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 양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해 '섹시 큐트' 이미지로 남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카라. 데뷔 초부터 멤버 김성희의 탈퇴와 구하라-강지영 영입, 이후 강지영-니콜의 탈퇴와 허영지의 합류 등 적잖은 변화를 겪으며 버티고 버텨왔던 카라는 끝내 10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이하 DSP미디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 입니다.
지난 9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2016년 1월 15일 금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그 동안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당사는 그녀들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합니다.
허영지 양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 양의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9년간 변함없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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