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도박사들의 베팅 1순위에 올랐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도박사들의 베팅 1순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베팅이 이뤄지는 오즈체커 사이트에서 디카프리오는 마이클 패스벤더, 에디 레드메인, 맷 데이먼,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베팅이 이뤄지진 않지만 도박사들의 분석을 전하는 스포츠베팅다임 사이트에서 역시 디카프리오가 단연 1위다. 그의 뒤를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 에디 레드메인, 맷 데이먼, 그리고 브라이언 크랜스톤 순이다.
이로써 디카프리오의 다섯번째 오스카 도전은 청신호를 켜게 됐다. 그동안 강력한 경쟁자들 때문에 오스카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쳐야 했던 디카프리오는 이번 영화 '레버넌트'로 오스카의 주인공으로 유력해졌다.
작품상 베팅은 '스포트라이트'가 우세하다. 하지만 '레버넌트'가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감독상은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유력하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레버넌트'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