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위대한 유산’ 진짜 수확, 눈물나게 고마운 청정 댓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1.15 17: 27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이 스타들의 2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우려를 샀던 일부 네티즌의 악성댓글이 대다수의 네티즌의 노력 속에 자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더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아픔이 있는 최환희에 대한 든든한 응원군이 버티고 있어, 왠지 모를 감동을 안기고 있다.
‘위대한 유산’은 스타 2세들의 시골 생활기를 다루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고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가 함께 한다. 이 프로그램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가장 큰 우려를 샀던 것은 혹시나 있을 악성댓글에 아직은 어린 최환희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 허나 지난 14일 개편 첫 방송을 한 ‘위대한 유산’의 관련 기사 댓글을 살펴 보면 악성댓글보다는 최환희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담긴 청정댓글이 가득하다.
많은 시청자들은 최환희가 의젓하게 잘 자랐다고 아낌 없는 칭찬을 하고 있는 상태. 특히 맏형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과 훈훈한 형제애를 형성하며 첫 방송부터 든든한 ‘맏형 라인’을 만들었다. 나이 어린 동생들을 챙기는 김동현과 최환희가 서로에게 의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바. 두 아이의 훈훈한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두 아이 모두 또래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맏형 라인’을 보여줬기 때문. 더욱이 형이 필요하다는 최환희와 외동인 김동현이 서로에게 친형제처럼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야기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최환희의 가정사는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 때문에 많은 네티즌이 이 아이의 행복을 바라며 앞날을 응원하고, 행여나 일부 네티즌의 악성댓글이 있으면 일침을 가하며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 악성댓글이 많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글들이 쏟아지는 분위기는 시골생활기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위대한 유산’의 좋은 기획의도와 걸맞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홍성흔의 아들과 딸인 홍화철·홍화리,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현준욱이 시골에서 함께 생활하며 단체생활과 예의범절을 배울 예정이다. 개편 첫 방송은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개편이 신의 한 수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위대한 유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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