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과 이미연이 첫 키스를 다르게 기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9회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편에서는 2016년의 1월의 모습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현재의 덕선(이미연 분)과 남편(김주혁)은 인터뷰를 하면서 언제부터 사귀었는지, 첫키스는 언제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남편의 바람대로 동시에 첫키스 시기를 외쳤으나 남편은 '1989년', 덕선은 '1994년'을 외쳤다. 이에 민망해하던 남편은 "1994년 북경"이라고 뒤늦게 이를 수습했다.
이에 혹, 과거 꿈 속에서 키스를 했던 과거 택(박보검)의 기억은 아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형성했다.
한편 '응팔'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골목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며, 오는 16일 종영한다. / gato@osen.co.kr
[사진] '응답하라 1988'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