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셰프끼리2’ 최현석, 질리지 않는 ‘쿡방’의 중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16 06: 55

 셰프 최현석은 '쿡방'의 중심이다. 최현석은 ‘셰프끼리’에 이어 ‘셰프끼리2’에도 출연했다. 최현석은 분자요리에 대한 전문성을 드러내면서도 다른 셰프들과 조합도 놓치지 않았다. 전문성과 재미를 둘 다 갖춘 셰프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5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SBS 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4명의 셰프들이 스페인바르셀로나의 'Disfutar'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날 셰프들은 20가지 요리로 이뤄진 분자 코스요리를 맛보면서 생생하게 그 맛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최현석은 여유로운 진행을 보여주며 다른 셰프들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최현석은 다른 셰프들에 비해 단연코 많은 방송 경험을 지닌 셰프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런 모습이 돋보였다. 최현석은 다른 셰프들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하기도 하고, 특유의 허세도 거침없이 보여줬다.

최현석은 분자요리에 대한 지식을 뽐내며 전문성을 드러냈다. 최현석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액체 질소를 활용해서 분자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런만큼 요리를 하나 하나 먹을 때마다 세세하게 요리 기법과 재료들을 설명하며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겉으로 보이기에는 완두콩이었지만 실제로는 젤라틴과 해초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정확하게 분자요리 기법을 사용했다고 표현했다. 이외에도 요리에 들어간 향신료들을 추측하면서도 셰프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최현석은 유연한 진행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네티즌과 소통까지 신경썼다. 최현석은 올라오는 댓글들을 읽어주면서 하나하나 반응했다. 특히 자신에 대한 칭찬 댓글을 꾸준하게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방송에서나 한결같은 캐릭터를 유지하는 그의 모습은 얄밉지만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었다.
‘셰프끼리2’는 말 그대로 셰프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셰프들끼리만 꾸려나가는 방송이기에 보다 더 전문적이고 디테일하다. 그런 상황에서 최현석이 김소봉과 오세득 등 누구와도 조합을 만들어내며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렇기에 다음 생방송에서 최현석의 활약이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셰프끼리2'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