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하니의 털털 먹방, 또 한 번 반했네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1.16 00: 56

 도대체 그 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의문이다. 걸그룹 EXID 하니가 김준현을 능가하는 ‘털털 먹방’으로 야심한 시각 안방을 달궜다.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15일 오후 방송된 ‘백종원의 3대천왕’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해장국 특집을 맞아 백종원의 시식기를 볼 때부터 시식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하니는 ‘먹신’ 김준현과 함께 해장국을 맛보게 됐다. 돼지뼈와 고기가 잔뜩 들어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해장국을 앞에 둔 하니는 소매를 걷고 머리를 묶으며 ‘먹방 요정’으로 변신했다. 그는 앞서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이구아나며 아르마딜로 등을 맛있게 먹어치우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이미 걸그룹 가운데서는 먹방으로 정평이 나 있던 하니였다.

그는 숟가락을 들어 국물부터 맛을 봤다. 하니의 복스러운 시식 과정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모두 숨을 죽였다. 그는 한 입 만에 해장국의 맛에 푹 빠져 주변에서 말을 걸어도 듣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백종원과 김준현도 입을 모아 “하니가 먹을 줄 안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김준현과 돼지뼈로 건배를 한 하니는 뼈에 빨대를 꽂고 마치 바나나우유를 먹듯 속을 빨아 먹었다. 하니가 이성의 끈을 놓고 해장국을 흡입하다 콧구멍을 벌름거리자 EXID 멤버들은 질색하며 “콧구멍 벌름거리면 안 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준현 전용이던 커다란 숟가락으로 김치와 깍두기를 동시에 얹어 먹는 모습도 있었다.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돼지뼈를 고루 발라먹는 하니의 모습에 군침이 다 돌 지경이었다.
하니의 몸사리지 않는 털털 먹방에 출연진도 시청자도 반했다. 먹을 것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이끌었다. 혹여라도 ‘백종원의 3대천왕’의 새 고정 멤버를 추천받는다면, 단연 하니를 외치고 싶은 이유다./bestsurplus@osen.co.kr
[사진]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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