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소속사 대표이자 15년간 인연을 맺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직접 생일 축하 영상을 불러주는 영상이 훈훈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현석 대표에게 깜짝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15년간 함께 한 양현석 대표의 생일을 맞아 생일 선물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직접 부르며 훈훈한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대화는 평소 이들이 소속사 대표와 가수이지만 스스럼 없는 형, 동생 사이로 지낸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양현석 대표는 갑작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지드래곤의 행동에 놀라 당황한 듯 말을 했다. 허나 양현석 대표의 말은 묵음 처리 됐고, 두 사람의 친근한 대화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현석 대표는 뒤늦게 촬영 중이라는 것을 알고 “어? 나 욕 했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지드래곤은 양현석 대표의 친근한 농담에 함께 웃으며 행복한 생일 축하를 했다. 그는 “현석이 형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노래 가사대로 진심을 다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인터넷은 두 사람의 친근한 관계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의 생일을 위해 깜짝 선물과 노래를 준비한 지드래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그리고 권위 의식 없이 소속사 가수와 장난을 주고받는 양현석 대표의 재치 넘치는 반응이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은 평소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소속사 대표와 가수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관계인데도 두터운 형제애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양현석 대표에게 ‘현석이 형’이라고 부르며 두 사람의 훈훈한 관계를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지드래곤이 13살일 때 그의 비상한 재주를 발견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 영입, 15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 jmpyo@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