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드라마 '24'가 주연 배우였던 키퍼 서덜랜드 없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15일(지난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 측은 지난 15일, 키퍼 서덜랜드 없는 새 '24'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폭스는 '24:레가시'라는 이름의 파일럿을 준비 중이며 이는 주인공이 미군으로 다시 돌아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 시리즈 내내 함께 했던 잭 바우어 역의 키퍼 서덜랜드는 이번엔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폭스는 "새로운 '24'는 새로운 캐릭터와 여전히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한층 빨라진 이야기 전개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잭 바우어가 주인공이었던 '24'였지만 주인공 역시 바뀔 예정. 새로운 주인공의 이름은 에릭 카터로 대테러 본부에 있던 여성 캐릭터와 함께 하는 인물로 전해졌다.
폭스는 "에릭 카터가 잭 바우어가 했던 일들을 고스란히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기존 시리즈와는 완전히 달라진 조직도 등장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4'는 주인공 잭 바우어의 24시간을 다룬 이야기로 지난 2014년 시즌 9이 마지막이었다. / trio88@osen.co.kr
[사진] '24'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