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박영규, 차화연과 혼인신고 선언..진희경 방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16 21: 47

'엄마' 박영규가 차화연과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39회에서는 나미(진희경 분)가 윤정애(차화연 분)와 엄회장(박영규 분)의 혼인신고를 막으려는 끝에, 엄회장이 혼인신고를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나미는 정애에게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집안의 살림은 자신이 맡는다면서 도우미를 단속했고, 정애와 엄회장이 혼인신고를 못하도록 도우미를 시켜 정애를 감시했다. 특히 나미는 정애의 딸 김윤희(장서희 분)를 찾아가서 돈을 주고 혼인신고를 막으려고 하기도 했다. 

나미는 도우미가 정애의 행방을 제대로 알지 못하자 불안해 했다. 정애가 혼인신고르 하러 외출했다고 생각하는 것. 또 정애의 약점인 자식들을 이용해 혼인신고를 막을 생각을 했다. 나미는 김강재(이태성 분)을 찾아가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말하면서까지 정애와 엄회장의 혼인신고를 방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미와 엄동준(이세창 분)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나미는 정애에게 직접적으로 강재에게 투자할 테니 혼인신고를 미뤄달라고 말했다. 정애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정애는 나미에게 강재가 자신에게 어떤 아들인지에 대해 말하면서 "강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강재가 이런 계약서 오고간 것 알면 많이 아플 거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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