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들이 스페인 대파인 ‘칼솟’을 활용한 요리에 흠뻑 빠졌다. 셰프들은 현지 셰프들이 만들어준 ‘칼솟’ 구이와 ‘칼솟’ 튀김, ‘칼솟’ 토르티야를 맛보며 그 맛에 감탄했다. 이어 남성렬과 오세득은 ‘칼솟’을 활용해서 한국식 파전과 파절이를 만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오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SBS 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네명의 셰프들이 스페인 전통 음식 가운데 하나인 ‘칼솟’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셰프들은 '칼솟'을 먹기에 앞서 댓글 공약을 했다. 이날 생방송 중에 댓글 2만 개가 돌파하면 김소봉 셰프가 수염을 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성렬은 최현석과 남성렬은 서로에게 충격적인 악플을 다는 분에게 피규어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최현석과 남성렬에게 끊임없이 악플이 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칼솟'은 대파를 재료로 화덕에 구워서 만드는 요리다. 최현석과 김소봉은 화덕에서 연기를 마시면서 직접 '칼솟'을 구웠다. 최현석과 김소봉은 연기로 고통스러운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서 '칼솟' 굽기에 매진했다.
최현석과 오세득은 직접 구운 '칼솟'을 먹어보고 맛에 감탄했다. 최현석은 '칼솟'을 소스에 찍어 먹어보고 나서 맛있다를 연발하며 감격해서 라디의 '아임 인 러브'의 한 소절을 불렀다. 이어 오세득은 달고 고소해서 피넛버터 같은 맛이라고 소개했다. 직접 구운 '칼솟'에 이어 '칼솟'튀김도 맛봤다. 이어 '칼솟' 토르티야를 맛보면서 연신 감탄했다. 최현석은 '칼솟' 토르티야를 맛본 뒤에 "익숙한 맛이다"라며 "어머니가 해주신 감자조림과 계란말이가 섞인 맛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세득과 남성렬은 스페인 현지 사람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스페인 대파인 ‘칼솟’을 활용해서 파절이와 파전을 만들었다. 남성렬은 스페인 사람들이 먹지 않는 대파의 파란 부분을 활용해서 파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남성렬은 파전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식용유를 찾지 못해서 당황했다. 오세득은 요리하면서 스페인 사람들이 ‘칼솟’의 파란 부분을 먹지 않는 먹지 않는 이유를 알아냈다. 오세득은 “파란 부분을 육수로 내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기에는 향이 너무 세다”고 밝혔다.
최현석과 김소봉은 파절이와 함께 먹을 양고기와 돼지고기 그리고 스페인 소시지를 구웠다. 최현석은 고기를 잘 굽기 위해서 올리브유를 고기와 그릴에 잘 발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자신이 구운 고기를 맛보고 난 뒤에 “육즙이 잘 가둬지게 정말 잘 구웠다”며 "이래서 최셰프, 최셰프 하는 것 같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셰프들은 스페인 현지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다. 오세득이 만든 파절이를 먹어본 스페인 사람들은 굉장히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스페인 사람은 “새로운 맛이다”라며 “스페인 요리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파전을 먹어본 스페인 사람들은 요리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관심을 보였다. 한국 대표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스페인 여성은 “사랑으로 만든 요리는 전부 맛있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셰프들이 떠나는 미식 여행을 표방하는 '셰프끼리2'는 지난 시즌 1때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미식 여행을 선보인다.'셰프끼리2'는 2월 27일(토) 오후 11시 SBS 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오는 22일(금) 오후 8시 스페인 현지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셰프끼리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