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과 망치만 있으면 뚝딱뚝딱 무엇이든 만들어낸다. 정글에서도 맨 존으로 살아남는 강청 체력과 전문가 같은 손재주가 탁월한 김병만이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는 김병만이 현주엽, 박정철과 함께 마님을 위해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드는 내용이 그려졌다. 빗속을 가르면서 결국 비닐하우스를 완성해냈다.
김병만은 다시 하나 번 만능임을 입증했다. 굴삭기를 이용해 모든 것을 뚝딱 해결하는가 하면, 비닐하우스 만들기도 주도해서 멤버들과 하나 하나 완성해갔다. 김병만의 주도 아래 현주엽과 박정철도 비닐하우스 짓기에 나섰고 이들은 빗속에서 오랜 공사 끝에 비닐하우스를 완서해 마님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병만은 비닐하우스뿐만 아니라 담장도 만들어냈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과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냈다.
김병만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뻐하자 "기뻐하시고 이런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보람 있다. 손발이 젖어 있고, 날씨가 추워도 추운지 모를 정도로 보람이 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깅병만은 멤버들이 "병만이와 하면 다 힘든 거"라고 말할 정도로 몸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을 도맡아왔다. '정글의 법칙'부터 집을 짓는 '좋지 아니한가', 무술을 배우는 '소림사'까지 김병만의 스타일은 확고했다. '머슴아들'은 여기에 감동까지 더해진 프로그램이다.
탁월한 생존능력과 민첩함으로 모든 기술을 마스터하고 뚝딱 뚝딱 만들어내는 김병만. 그레에 불가능은 없어 보인다. 쉴 새 없이 이어진 작업에도 오히려 더 튼튼하고 좋은 비닐하우스와 담장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는 김병만에게 박수를 쳐주지 않을 수 없다.
'머슴아들'은 다양한 재주를 가진 머슴들이 일손이 부족한 시골 노부부의 집을 찾아가 밀린 집안일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김병만과 현주엽, 박준형, 정준하, 박정철, 김태우, 양세형, 주우재, 이해우, 키스, 정호균, 신제록이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