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야말로”...레인보우, 카라 빈자리 메울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17 09: 12

 레인보우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오는 2월 컴백을 확정지은 것. 같은 소속사의 선배 그룹 카라가 계약해지로 흩어지는 시점에서 이들의 복귀는 좀 더 관심을 받을 전망. 그간 멤버들도 개인 활동으로 인지도를 올리면서 가능성을 높여놔 좀 더 기대를 해보만 하다.
특히 팬들과 대중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 말하는 ‘뜰 만한’ 요소들을 다양하게 갖췄고 다양하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폭발적인 사랑을 받지는 못한 상황. 이에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걸그룹 카라가 사실상 해체된 가운데, 같은 소속사의 레인보우가 내달 컴백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16일 OSEN에 "레인보우가 내달 컴백하는 것이 맞다.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달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레인보우는 지난해 발표했던 음반 '이노센트' 이후 1년여 만에 컴백하게 됐다. 특히 지난 15일 카라의 세 멤버 구하라와 한승연, 박규라가 DSP미디어와의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게 된 가운데 진행되는 후배 걸그룹의 컴백이라 더 이목이 집중된다.
그간 카라에게 화력이 집중되면서 레인보우의 활동 지원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본인들도 이번 활동에 사활을 걸고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전언.
특히 이번에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아진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활동 이후 멤버들 각자 개별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고 경험을 누적시키고 있다는 요소 역시 이번 활동의 성공 가능성 높이는 부분. 또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공백을 메워온 바다.
레인보우는 보컬과 퍼포먼스, 외모와 ‘끼’까지 다양하게 갖춘 팀임에도 가진 능력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팀 중 하나다. ‘에이’와 ‘텔미 텔미’, ‘마하’ 등의 곡들도 반응이 좋았지만, 히트곡이라고 말하기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지난번 ‘이노센트’ 활동도 사실을 조금은 아쉬웠고.
하지만 분명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찾을지, 좋은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괜찮은 분위기다. 확실히 이번이 기회다./joonamana@o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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