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土 11시로 편성변경..‘마리텔’과 붙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17 08: 41

‘아는 형님’이 ‘히든싱어4’ 빈자리로 옮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던 JTBC ‘아는 형님’이 오는 23일부터 지난 16일 종영한 ‘히든싱어4’가 방송됐던 오후 11시 자리로 이동한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

멤버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이수근, 황치열, 민경훈 등이 매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하며 ‘근본 없는 예능’, ‘B급 예능’이라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간대 MBC ‘내 딸 금사월’이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SBS ‘애인있어요’와 KBS 1TV ‘장영실’ 등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들이 방송되고 있어 ‘아는 형님’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시청률 1%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시청률 전쟁터를 피해 오후 11시로 편성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밖에 없어 예능 대 예능으로 시청률 경쟁을 할 만 하다. 과연 ‘아는 형님’이 편성 변경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