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김성령, 고정 바라게 되는 맞춤 게스트[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7 09: 38

배우 김성령이 '식사하셨어요'에서 남다른 진행 실력과 예능감을 뽐냈다.
김성령은 17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사연을 가진 제보자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김성령은 새해 소원으로 "천만 배우가 되고 싶다" "한국의 니콜 키드먼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김성령은 해물라면을 끓여 임지호, 김수로와 아침 식사를 하던 도중 걸려온 추자현과 어색한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 때 김성령은 추자현에게 "중국말 해봐라. 잘한다고 하더라"라고 요청을 했고, 추자현은 그 자리에서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후 김성령은 친정엄마에게 간 이식을 해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신청을 했다는 제보자를 만났다. 임지호는 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식단을 완성했다. 장모는 임지호의 음식을 맛 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고, 김성령 역시 맛있어했다.
김성령은 대화 도중 흐뭇한 표정으로 이들 가족을 바라보며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또 중간 중간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눈길을 모았다. 아들이 있는 엄마의 심정으로 간 이식을 반대했던 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하고, 장모를 향한 사위의 듬직한 면모 역시 칭찬했다.
이후 김성령은 "내 아들이 그랬으면 허락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참 현명한 분인 것 같다"며 ""세상엔 나쁜 소식도 많지만 알게 모르게 착한 마음을 가지고 실천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성령은 "돈 이런 것 보다 식사라는 것이 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며 "지금까지는 친한 사람들만 만나고 관계를 맺곤 했는데 여행이라는 이름 안에서 낯선 사람들과 밥 먹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며 "그렇게 세상을 배워나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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