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을 마친 걸스데이 혜리가 MBC 명절특집 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MC로 나선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OSEN에 혜리가 '아육대'에서 전현무 이특 조권과 MC를 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들은 "혜리는 개막식과 육상, 양궁의 해설만 참석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혜리는 18일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육대' 녹화에 참여해 슈퍼주니어 이특, 2AM 조권(OSEN 단독보도), 전현무, 김정근과 함께 MC를 맡는다.
이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이애란도 녹화에 참여해 씨름 경기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그는 히트곡 '백세인생'을 씨름 경기에 맞춰 개사를 해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OSEN 단독보도).
지난 2010년 추석 특집을 시작으로 12회를 맞은 '아육대'는 이제 방송되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로 명절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설 연휴 역시 역대 최다인 30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풋살, 육상, 양궁, 씨름 등 네 종목으로 진행된다. 농구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청률 면에서나 화제성 면에서나 언제나 기대한 것 이상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기에 이번에도 아이돌 선수들이 얼마나 높아진 역량을 자랑할지, 어떤 가수가 '체육돌'로 뜰지 귀추가 주목된다./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