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오스카 MC' 크리스 록 "오스카, 백인들의 잔치" 디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17 15: 06

미국 흑인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대해 "백인들의 잔치'(The White BET Awards)라고 비판했다.
크리스 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오스카는 백인들의 잔치다(The #Oscars. The White BET Awards)"라는 글을 올렸다.
더욱이 크리스 록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자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가 아카데미 진행을 맡은 것은 지난 2005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크리스 록은 이와 함께 오스카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영상을 통해 직설을 날리기도. 크리스 록은 오스카를 봐야 하는 이유를 "여배우들의 가슴골을 구경할 수 있고, 지난해 누가 세상을 떠났는지도 돌아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내가 제대로 욕을 날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 88회 아카데미에는 흑인 배우가 주연상과 조연상에 단 1명도 후보 장식을 하지 못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편향성은 꾸준히 비판의 대상이 돼 왔다.
한편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돌비 씨어터에서 오는 2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영화 '탑 파이브'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