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복면가왕' 출연, 부모님 위한 선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17 17: 31

가수 박재범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7년차 가수 심신을 꺾은 '기적의 골든타임', 개그맨 황제성을 꺾은 '차가운 도시원숭이', 배우 김진우를 꺾은 '경국지색 어우동', 천상지희 다나를 꺾은 '파리잡는 파리넬리'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번째로 개코 원숭이가 무대에 올랐다. 개코 원숭이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선곡해 열창했다.

개코 원숭이는 소년 같이 풋풋한 미성에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며 청중 평가단과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투표 결과 기적의 골든타임이 61표, 개코 원숭이 38표로 기적의 골든타임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개코 원숭이가 복면을 벗었고 주인공은 박재범이었다. 박재범은 "부모님이 내가 하는 건 부모님이 즐겨볼 수 없는 것들이지 않냐"며 "부모님이 여기 나온 걸 좋아할 것 같다. 부모님 선물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스타들이 복면으로 정체를 숨긴 후 노래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 이날 여전사 캣츠걸이 21대 가왕 자리를 두고 5연승에 도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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