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맞아 틴탑이 성숙미를 품고 돌아왔다. 데뷔 때부터 자랑이었던 '칼군무'는 여전하지만 슈트 맵시에 한층 더 짙어진 섹시미를 장착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틴탑이 멋지게 변신했다.
18일 오전 0시, 틴탑의 신곡 '사각지대'가 베일을 벗었다. 이 곡은 변심한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경고와 사랑하는 마음의 이중적인 감정을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가사로 표현했다.
흥겨운 비트와 그루브 있는 어반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팝 댄스곡 장르다. 기타사운드와 리드소스가 신비로우면서도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저스틴 비버의 'One Less Lonely Girl'과 엑소의 '으르렁' 등을 히트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 신혁의 작품이다.
틴탑은 이번 '사각지대'를 통해 또 한번 퍼포먼스의 절대강자의 위엄을 뿜어 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보면 기존 '칼군무'와 다른 듯하지만 특유의 힘과 절도가 느껴진다. 단 하나의 동작도 허투루 놓치지 않으며 서로의 동선을 감시하는 듯한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명 '파파라치' 퍼포먼스. 마치 보는 이들이 파파라치가 된 듯 멤버 모두에게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안무다. 여섯 멤버들이 각자 다른 동작을 교차로 취하며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날렵하게 움직이는 등 강약이 느껴지는 동작들이 포인트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가지마', 'DAY', 'Liar', '기다리죠', '술 마시지마' 등 모든 트랙에 니엘, 창조, 엘조, 캡 등 멤버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틴탑은 자신들의 성장을 이번 앨범 전 트랙에 걸쳐 담아 내 팬들을 두 배로 기쁘게 한다.
이날 신곡 음원을 공개한 틴탑은 활발하게 컴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각지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