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3번의 시도 끝에 회수 훈련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75km 고속보트 대탈출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실시된 조속 단정 이탈 및 회수 훈련은 안전장치 없이 물속으로 입수해 신속하게 적의 해선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아군의 배로 돌아오는 훈련이다.
단 한 번만에 성공한 줄리엔강에 이어 시도한 허경환은 두 번의 시도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교관의 연이은 시도에 허경환은 세 번만에 고속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는 “배가 정면으로 오는데 진짜 죽겠더라. 확 팔을 걸었어야 했는데 소심한 팔걸이로 빠졌다”며 “큰 물고기를 잡는 기분이었을 것 같다. 참치가 잡혀 올라오면 이 기분일 것 같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purplish@osen.co.kr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